[로이슈 편도욱 기자] 기차 여행은 비행기만큼 빠르지는 않더라도 시시각각 바뀌는 바깥 풍경을 느긋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폭염에 지쳤던 심신을 위로하는 기차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28일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트립닷컴을 통해 구매된 기차표 트렌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가장 인기 있었던 기차 여행지는 ‘상하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 가을 붉게 물든 비경을 만나볼 수 있는 중국 기차 여행지를 모아봤다.
상하이-쑤저우 구간: 동양의 베니스 ‘쑤저우(苏州)’의 명원(名園)서 만나는 단풍
상하이-쑤저우(上海-苏州) 구간은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7월 사이 트립닷컴에서 다섯 번째로 가장 많이 예약됐던 구간이다. 쑤저우는 수로와 운하, 정원 문화가 발달해 ‘물의 도시’ 및 ‘정원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중국의 4대 명원 중 2곳인 ‘졸정원’과 ‘유원’이 이 곳 쑤저우에 위치해 있다. 가을에 정원을 방문하면 붉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과 연못, 정자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쑤저우에 위치해 있는 텐핑산(天平山) 또한 중국 '단풍 명소' 중 하나로 꼽히며 화려한 오색단풍으로 유명하다. 상하이에서 쑤저우까지 고속열차를 타면 30분, 가장 빠른 일반 열차를 타면 4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상하이홍차오–난징남(上海虹桥-南京南) 구간: 중국 4대 단풍명소 ‘치샤산’과 세계문화유산 ‘명효릉’
난징의 동북쪽에 있는 ‘치샤산’은 ‘중국 4대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10월 중순 무렵에 방문하면 붉은빛, 금빛, 초록빛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경관을 마주할 수 있다. 불교와 관련된 정자와 호수, 석탑 등 수 많은 명승 고적도 치샤산의 볼거리 중 하나다. 난징의 세계문화유산 ‘명효릉(明孝陵)’또한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하다. 12쌍의 동물 석상이 마주보고 서있는 ‘석상로’는 명효릉의 단풍 포토 스팟 중 하나다. ‘상하이홍차오 – 난징남 (上海虹桥-南京南) 구간은 트립닷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선 7위이며 상하이에서 난징남 구간은 가장 빠른 기차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상하이홍차오-항저우동(上海虹桥-杭州东) 구간: 하늘 위엔 천당, 땅에는 항저우
저장성 내에 위치한 항저우(杭州)는 예로부터 쑤저우와 함께 ‘상유천당, 하유소항(上有天堂,下有蘇杭(하늘 위엔 천당,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려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저장성 다밍산(大明山)은 서서히 붉게 물드는 단풍이 특징이다. 운해와 폭포 등과 어우러져 민화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신비롭고 웅장한 단풍 경관을 만날 수 있다. 상하이홍차오 – 항저우 (上海虹桥-杭州东) 구간은 트립닷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선 3위이며 구간 간 소요시간은 가장 빠른 기차 기준으로 약 1시간 내외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가장 인기 있었던 기차 여행지는 ‘상하이’
기사입력:2018-08-28 0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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