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 / 대한지방흡입학회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그만큼 쌍꺼풀 수술이 대중적인 성형수술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죠.
지방흡입 수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방흡입 수술도 쌍꺼풀 수술만큼이나 대중화됐을 뿐더러 안전성을 전 세계적으로 입증 받았습니다. 사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쌍꺼풀보다 지방흡입 수술 건수가 더 많습니다.
당일 수술하고 당일 퇴원할 정도로 간편하고 안전한 수술이 됐죠. 대부분의 환자가 보호자 없이 내원해서 수술 받고 한 두 시간의 회복기간을 갖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어떤 부위에서 얼마만큼의 지방을 빼는가에 따라 수술부터 회복까지 시간적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대개 반나절이면 마무리 됩니다.
지방흡입 수술 시 3~5mm 정도로 절개하기 때문에 그 부위가 크지 않을뿐더러 허벅지의 경우, 사타구니 부분과 엉덩이 접히는 부분을 절개하여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흉터가 거의 없습니다. 수술 후 약간의 뻐근함은 있지만 혼자 걷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허벅지 지방흡입의 경우에는 복부 지방흡입이나 팔뚝 지방흡입과는 달리 1~2cm 정도 부을 순 있습니다. 간혹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환자는 허벅지가 너무 굵어져 바지를 입지 못하는 거 아니냐고 묻습니다. 지방흡입 후 붓는다고 해도 수술 전에 입던 옷을 못 입을 정도로 붓지는 않습니다. 물론 하체에 타이트하게 맞는 스키니진은 예외일 수 있습니다.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 후 착용하도록 권장하는 압박복 때문에 걷는 데 불편하다는 지방흡입후기가 더러 있기는 하지만, 개인 차이일 뿐입니다. 허벅지뿐만 아니라 복부, 팔뚝, 종아리 등 타 부위 지방흡입 수술 후에도 2~4주간 압박복은 착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압박복은 지방흡입 후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출렁거림이나 뭉침, 출혈, 멍 같은 증상을 줄여주고 빠르게 몸매를 완성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압박복을 입지 않아도 지방흡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결국 다 사라지지만, 압박복을 입었을 때와 입지 않았을 때의 시간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아무튼 많은 걱정 속에서도 지방흡입 수술을 감행했다면, 이제 허벅지 지방흡입 후에도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이어나갈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글 :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 / 대한지방흡입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