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문에는 러셀과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조지프 로트블래트,막스 보른, 프레데릭 졸리오 퀴리, 히데키 유카와 등 9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향후 세계대전이 일어날 경우 틀림없이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며, 이로 인해 인류의 지속적인 생존이 위협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한 후 세계의 모든 정부는 자국의 목적을 위해 세계대전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자각하고, 모든 분쟁의 해결 방안으로서 평화적 방법을 강구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고, 전면적 군비 축소와 핵무기를 폐기하는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전세계에 호소했다.
정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