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그는 "무엇보다도 인천에서 나고 자라 인천에 대한 자긍심과 인천 출신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던 저로서는 이번 사태를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한 개인의 잘못된 말 한마디로 인해 시민이 상처받는 일을 결코 좌시할 수 없고 인천을 모르면서 인천을 이야기해서는 안될 것이며, 인천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그 입을 다물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유후보는"인천시민과 제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 의원의 막말은 박 후보의 계속된 인천 폄하와 모욕적 발언에서 기인됐음을 분명히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박 후보는 인천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외면한 채, 인천을 흠집 내고 비하하면서 왜곡되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만큼 뼈저린 반성과 함께 시민들께 깊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