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 스리와하나(SRIWAHANA ADITYAKARTA)를 6월 8일(현지시간) 상장시킨 후 IDX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리와하나 아미루딘 감사, 스리와하나 수산또 대표이사, NH코린도증권 제프리 사장, 회계자문법인 에메랄다 토니 대표, NH코린도증권 민두하 부사장. 사진=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스리와하나는 박스 및 포장 용기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골판지 제조 업체다. 공모가는 Rp.160(루피화)로 확정되었으며, 공모규모는 7억 5천만주로, 한화 기준 약 100억원이다. 스리와하나는 이날 상장과 함께 상장 첫날 상승제한폭인 70% 상승한 Rp.272로 거래를 시작했다.
NH코린도증권은 이번 IPO 대표 주관을 시작으로 2018년 말까지 3개 이상의 IPO 대표주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채권 인수 주선 업무도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 IB 사업에서의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김정호 경영전략본부장은 “NH코린도증권은 한국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시장에서의 증권업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에서 진행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2009년 이후, 최초로 IPO 대표 주관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