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U+우리집AI’의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양사는 올해 초 AI 플랫폼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접목해 인공지능 서비스의 영역과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AI스피커와 더불어 U+tv 리모콘을 통해서도 음성제어가 가능하도록 해 ‘U+우리집AI’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자사가 갖는 홈·미디어 영역에서의 강점과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간 시너지가 단기간 내 최다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이용빈도가 높은 서비스는 음악과 날씨, 포털 검색 기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뮤직·네이버 뮤직·벅스뮤직을 통한 음악듣기와 날씨 확인, 네이버 검색하기는 200만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에는 ‘우리집IoT’와 ‘원어민선생님(번역·영어대화)’, ‘동화’ 서비스의 이용률도 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IoT@home’ 서비스를 사용하는 집에서는 AI스피커를 연계한 음성제어 이용이 잦고, 아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동화’ 서비스 이용빈도가 상승하고 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