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DB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비해 영원무역의 경우기능성 소재 사용률이 높아 원재료 매입시 고객사와의 가격 협의를 통해 적정 마진율 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DB금투는 분석했다. 다만 1분기 매출 성장 흐름이 2분기에는 유지되지 못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DB금투 박현진 연구원은 ”1분기 OEM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2분기에는 성장률이 1~2%대로 둔화돼 상반기 성장률은 연간 예상치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2분기 OEM 매출을 원화로 환산하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성수기에 OEM 매출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까지 유지된다면 4분기에 전사 매출성장이 부각돼 보일 수 있으며, 올해 자회사인 스캇의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높아 하반기 OEM보다는 자회사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만, 중국 OEM사들의 실적이 회복세를 띄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게 한국 OEM기업들은 원재료 상승 부담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실적 개선의 부재를 겪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영원무역의 경우 방어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실적 상승으로 투자 매력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