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코스믹은 지난 해 11월 16브랜드 단독 런칭쇼를 진행하며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런칭쇼에는 현지 유력 매체와 유통 관계자 및 왕홍 등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재까지 CSA코스믹은 중국 베이징, 심천 등 주요 성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CS(Chain Store) 약 450개 매장에 빠르게 입점했으며, 이 밖에도 중국 3대 온라인 마켓인 ‘vip.com’과 ‘Tmall’ 등에 입점 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 관계자는 “‘莴笋(워순)’은 뷰티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뷰티 어플로 K-뷰티를 대표하는 CSA코스믹이 중국 왓슨스 공식 어플인 ‘莴笋(워순)’에 입점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입점을 시작으로 추후 중국 뷰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등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색조 시장은 2015년 28.5%, 2016년 40.6%, 2017년 43.7%를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링허우(90後·1990년 출생자), 링링허우(00後·2000년대 출생자)가 중국의 주요 소비세력으로 부상함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본인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내주는 색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향후에도 색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아 앞으로 16브랜드의 성장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CSA코스믹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형과 컬러의 제품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에서 생산된 ’16 아이매거진’과 ’16 모찌팩트’는 정식 런칭 전부터 왕홍 등 인플루언서를 통해 현지 판매율이 급격하게 증가해 현재 타오바오 매출 급상승 목록에 4개 품목이 포진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월 말 중국 현지 생산된 제품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16브랜드는 중국 색조 시장에 조기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