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메리츠종금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메리츠종금증권은 KT의 선택약정할인 가입자는 지난해 4분기 535만명에서 590만명으로 증가하며 무선서비스 수익 하락은 지속됐으나, 인당보조금(SAC) 축소로 마케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결 자회사의 실적 부진도 우려됐으나, BC카드가 거래액 감소에도 불구,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480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를 기록하며 선방했다고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와 취약계층 요금 감면으로 무선서비스 매출과 수익성 감소는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라며 “다만, 초고속인터넷과 IPTV가 주도하는 유선사업부 실적은 호조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70만 가입자를 돌파한 기가지니는 올해 15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가지니 콜라보 프로모션을 통한 IPTV 가입자 순증과 매출액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