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사회복지기관의 원예치료 및 텃밭 전문 교육 강사의 지도 아래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목요일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둘째 주에는 어린이집에서 기본지식 및 이론 중심의 스토링텔링형 교육이 이뤄지며, 넷째 주에는 상하농원 내 텃밭에서 오감을 활용해 수세미메〮밀호〮박 등의 작물을 관찰하고 수확까지 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대상자의 수준과 작물의 성장 및 계절 요인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구성됐다. 4월 첫 달에 씨앗을 공부하는 가장 기초적인 수업부터 마지막 달인 11월에는 직접 텃밭에서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상하농원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고창군 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과 농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 되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계절별로 달라지는 상하농원 풍경과 자연의 순환을 몸소 느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농촌 지역의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세대를 아우르는 유익한 체험을 제공하며, 건강한 농촌문화 정립과 함께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