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_돌(Dole), CJ제일제당, 본아이에프, 샘표, 커피빈코리아, 삼양식품. (사진=이목)
이미지 확대보기◆ ‘스트레스 à 당충전’은 공식?... ‘행복 호르몬’ 분비하는 달콤한 맛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는 달콤한 맛. 실제로 단맛은 섭취하면 도파민, 세로토닌 등 즐거움을 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일 같은 건강한 원료가 함유된 달콤한 간식으로 즐긴다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비타민 등의 영양보충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돌(Dole)의 ‘파인애플컵’은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과육을 100%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제품이다. 특히 특수 품종인 스위티오 파인애플을 담아 눈길을 끈다. 스위티오 파인애플은 고산지대에서 큰 기온 차를 견디며 한정 재배한 파인애플로 높은 당도와 함께 비타민C와 칼륨이 일반 파인애플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있으며,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도 없어 도서관이나 강의실에서 쉬는 시간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과일을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쁘띠첼 스윗푸딩 스트로베리'는 봄의 대표과일인 딸기를 담은 푸딩으로, 상큼한 딸기 농축액과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함유했다. 딸기의 제철인 3~5월에 맞춰 출시되었으며, 추가로 제품 포장 겉면에는 벚꽃 모양의 이미지를 넣어 봄 디저트의 느낌을 강조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단맛 말고 많이 찾는 것이 바로 매콤한 맛이다. 매운 음식으로 자극된 뇌는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을 분비해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자주 먹는 죽, 컵라면 등이 매콤한 맛으로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화끈한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해 ‘아침엔본죽 화끈짬뽕죽’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입안 가득 퍼지는 칼칼함과 ‘바다의 보약’이라 불리는 문어를 넣어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간편하지만 만족할만한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으며, 매콤한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죽의 특성상 위에 부담이 적다.
삼양식품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매운 소스로 널리 알려진 스리라차 소스를 활용한 ‘스리라차 볶음면’, 을 선보였다. 스리라차 소스는 태국고추, 마늘, 식초 등으로 만들어 낸 새콤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소스 특유의 톡쏘는 신맛과 태국 고추의 매운맛을 재현해 이국적인 풍미를 살렸다. 청경채, 고추, 양배추 등의 풍성한 후레이크로 동남아시아 풍의 볶음면을 먹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 ‘츄잉 푸드(Chewing food)’ 스트레스 해결과 졸음 방지를 한번에
샘표의 간식 브랜드 질러(Ziller)가 선보인 ‘한입 포크’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고온에서 구워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입 크기로 개별 진공 포장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육포를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돼지고기 육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입 포크’ 외에도 ‘치즈’, ‘너츠’ 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커피빈코리아가 선보인 ‘커피젤리’ 2종은 커피빈의 원두 및 원료를 농축해 만든 달콤한 젤리로, 특히 젤리 안에 또 다른 젤리가 있어 씹을수록 더욱 진하고 풍부한 젤리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는 커피빈 아메리카노가 젤리 속에 있어 고소한 커피맛을 젤리로 만날 수 있으며, 스위트라떼는 달콤한 커피젤리 속에 커피빈 커피가 들어있어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