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야당 주장대로 하면 문재인 대통령, 홍준표 총리도 가능한데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겠냐"면서 "5000만의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300명이 뽑은 총리에 맡기자는 것을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개헌안이 협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음에도 야당 일각에서는 여전히 총리 선출 추천권을 주장한다"며 "민주당은 국회가 입법과 행정을 장악하는 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전날 검찰의 세월호 사건 보고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조작 기만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초 보고시간도 조작됐고, 김장수 전 안보실장에게 구조 지시도 없었다"면서 "11차례라고 밝힌 서면보고도 2차례에 그쳤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