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진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폭스바겐이 전기차를 연 300만대까지 생산할 경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으로 77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예상되며, 삼성SDI는 2025년까지 연평균 4580억원(누적 2조8000억원)의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그 외에도 1분기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전지 수요 증가와 전동공구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 국내 전력 및 상업용 ESS 호조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대형전지의 제품믹스가 일부 악화되고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소형전지 판매 호조와 올 2분기 이후 신규공장 가동 효과, 반도체 및 OLED 관련 전자재료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0.2% 증가한 37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 따라 소형전지의 성장 부진이 우려되지만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의 안정적 매출과 전기차 배터리의 장기 공급 가능성, 2차전지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