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올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이 인기다. 이는 기존의 가성비, 가심비를 넘어서서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통해 만족과 기쁨을 찾는다는 의미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50명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복 키워드’를 물은 결과, 전체의 51.8%가 ‘소확행’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소확행에 공감하는 이유로 ‘자주 느끼는 작은 행복이 만족감이 더 커서(58.9%)’를 꼽았다.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키워드로는 ‘혼술(50%)’이 가장 많았고, ‘반려동물(19.8%)’ ‘음식(14.5%)’ 등이 뒤를 이었다. 혼술의 장점은 원하는 만큼 마시고,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이에 로이슈는 혼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주류를 모아봤다.
과거 혼자 술을 먹는 이들의 연령대가 40~50대였던데 반해 최근에는 20~30대가 혼술족으로 등장하면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전통주를 즐기는 20~30대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 막걸리 시장은 알코올도수 6~8%의 막걸리가 톡 쏘는 맛을 내세워 시장을 주도해왔었다. 지평주조는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5%로 낮추며 신규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 맑은 지하수와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부드러운 목 넘김과 숙취 없는 술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연간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해 놀라운 성장률을 보인 지평주조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젊은 층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일본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YEBISU) 역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비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로 1890년 탄생했으며, 해외에 공식 판매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4캔에 1만 원’이 일반화 되어있는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3캔에 1만 원’ 시장을 새로 개척했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비싸도 맛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에비스 맥주는 독일 바이에른 아로마홉을 사용해 장기간 숙성하고, 발효 과정에서는 에비스만의 특별한 효모를 사용한다. 숙성 기간은 일반 맥주보다 1.5배 길어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프리미엄 맥주로 꼽힌다.
하이트진로의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주정을 베이스로 하는 소주에 참나무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효 증류 원액을 블렌딩하여, 목통의 은은한 풍미와 부드러운 끝 맛을 강조했다. 알코올 도수 16도, 300ml 용량으로 일반 소주와 차별화해 소주도 부담 없이 즐기기 원하는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소주와 어울리는 기본적인 안주는 물론 다양한 음식과 무난하게 어울린다. 3년간의 연구 개발과 수 차례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던 시대에서 즐기는 음주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한 잔을 마시더라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의 고유의 향과 맛을 음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발렌타인은 지난해 말 싱글몰트 위스키를 내놓았다.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 글렌토커스 15년 3종으로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다. 밀튼더프 15년은 꽃 향과 계피 향이 입 안을 감싸는 게 특징이며, 글렌버기 15년은 사과와 벌꿀이 조화를 이뤄 달콤함이 가득하다. 글렌토커스 15년은 시트러스 향과 과일 향이 가득해 부드러운 끝 맛이 입안에 남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혼술’에 딱맞는 술은 뭐?
기사입력:2018-03-14 0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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