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로드숍 브랜드 '어퓨' 직원을 향해 성추행·희롱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최근 어퓨의 한 사업본부장이 여성 직원들을 성희롱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ㅇㅍ 술자리 사전 면접 유명하다. 예쁘고 몸매 좋고 자기 스타일이다 싶으면 공식 면접 전, 같이 불러서 술부터 마심. 어쩔 수 없이 웃으면서 응하는 거고, 뽑혀도 무슨 옷을 입던 몸매 스캔 당하면서 다님. 딸 있는 X이 그러지 마라. 네 딸 소중한 만큼 남의 딸도 소중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게시자는 A씨에 대해 "신입 직원 환영회 때 노래방에 술이 취해 들어와서는 여자 사원들을 안고 춤추려 했다"며 "나중에 문제제기하니까 피해 직원들을 불러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쁘고 몸매 좋고 자기 마음에 드는 여직원을 사전 술면접 본 건 이미 회사 내에서 다들 아는 얘기"라고도 했다. 그러자 "A씨가 회사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 비디오를 보면서 '저거 다 내 얘긴데'라는 말을 했다"는 등의 또다른 폭로가 이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A씨는 평소 SNS에 브랜드 홍보를 위한 게시글을 자주 올렸고 1만명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사과드립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실제로 상처받고 피해입은 분이 계시다면 전후가 어떻고 진실이 무엇이고는 추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무조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비판이 끊이지 않자 그는 '사과드립니다2'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회사에서 진상 조사 중이고 그 뒤에 작은 불씨라도 있으면 그것까지 사죄드리기 위해 입장 표명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본부장 성추행·희롱 의혹에 에이블씨엔씨 '어퓨' 불매운동 확산
기사입력:2018-03-02 1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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