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4회 째로, 1회부터 3회까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대상으로 수여되었고, 금년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총 2점 (2개 부문 각 대상 1점)이 수여되었다. 이 날 본선대회에서는 전국 16개 대학(울산대, 전북대, 중앙대, 동국대, 한양대, 고려대, 충남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120여 명의 참가자들 중 선정된 본선진출 8팀이 장관상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 ‘기업출제부문’에는 삼성전자에서 출제한 ‘로봇청소기 구동 부위 머리카락 엉킴’문제와, SK하이닉스에서 출제한 ‘반도체 후 공정 이물 제거 장치 개발’ 문제가 출제되어, TRIZ(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를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되었다.
특히, 신설된 ‘자유주제부문’은 참가팀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문제 상황에 대해 개선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VR, 블루투스, 센서 등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다룬 작품이 다수 접수가 되어,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소프트웨어 역량과 창의역량을 동시에 펼칠 수 있었으며, 참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발상과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자유주제부문’에 작품을 접수한 ‘지렛대’팀 (울산대학교 진희태ㆍ박규태ㆍ조현철ㆍ박남규ㆍ조성우ㆍ김종우)은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유모차 자동 브레이크 장치 아이디어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기업출제부문’에서는 ‘Ah-Ha’팀 (전북대학교 강가람ㆍ손호영ㆍ김연우)이 삼성전자에서 출제한 로봇청소기 문제를 브러쉬, 이종기술, 도킹을 적용하여 해결한 아이디어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