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제일, 적폐청산, 안보우선 등 국감 3대 기조를 바탕으로 국민의 염원을 담아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비록 자유한국당의 국감 보이콧으로 일부 차질이 있었다"면서 한국당의 행보를 지적하기도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명박근혜 정권' 10년의 불공정과 죄상을 드러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의 단초를 만들었다"며 "권력기관의 적폐, 경제 부정의, 사회 불공정 등 청산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와 관련해 "자구 국방과 자주 외교의 전기 마련에 주력했다"며 "국가정보원의 한일 위안부 합의 배후 의혹과 국방통합데이터센터 해킹 은폐 의혹 등 지난 정부의 안보 무능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생과 관련해서는 핵심 생계비 절감하겠다는 대선 공약의 이행과 국민 안전 분야 현장 공무원 증원 등을 촉구해 정부로부터 답을 받았다는 점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
그는 "내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같은 달 3일 공청회로 입법 예산에 돌입한다"며 "야당과의 폭넓고 담대한 협상으로 정기국회에서 미래의 문을 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