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은 서비스별로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해외 통신사와 연동해 고객이 다른 국가에서 AR·VR 등 5G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국내에서와 같은 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5G 핵심 기술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가상화 통합 플랫폼 ‘T-MANO’로 가상화 기술 선도(Leading Contribution to NFV/SDN)’ 상을 수상했다. ‘T-MANO’는 장비 제조사에 관계 없이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 품질, 트래픽 용량 등을 통합 관리해 전국의 통신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서비스 장애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T-MANO’를 상용망에 적용했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상화 역시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올해 5G로만 벌써 5번째 글로벌 수상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5G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결과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초로 3.5GHz · 28GHz 대역 5G 기술과 LTE간 연동 시연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Network 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의 차세대 네트워크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대표 통신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