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얼리어먹터’ 트렌드 주도

기사입력:2017-07-25 21:46:10
제품 이미지.(사진=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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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이 쏟아지는 식음료 업계에서 제품의 차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여겨지고 있다. 수많은 신제품 중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얼리어먹터’를 사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리어먹터는 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보는 사람을 뜻하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와 ‘먹는다’는 의미를 섞은 신조어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직 생소한 음식이지만 누구보다 먼저 찾아서 먹어보고 SNS에 인증샷과 후기를 올려 입소문을 주도하고 있다.

■ 정식품 ‘과일이 꼭꼭 씹히는 두유' 시리즈, ‘리얼 코코넛 밀크’

두유에 과일을 접목하거나 뷰티 아이템을 음료로 탄생시킨 독특한 조합의 음료들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정식품은 콩의 담백한 맛과 영양을 느낄 수 있는 두유에 상큼한 과일 과즙을 추가하고, 코코넛 과즙으로 만든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까지 더한 독특한 콘셉트의 ‘과일이 꼭꼭 씹히는 두유 시리즈’를 출시했다. ‘과일이 꼭꼭 씹히는 두유 시리즈’는 애플망고, 구아바 애플망고, 키위 아보카도, 체리석류 총 4가지 맛으로, 평소 두유를 즐기지 않던 소비자들도 취향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그간 두유는 고소한 맛이 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일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정식품의 '리얼 코코넛 밀크'는 다이어트와 뷰티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열대과일인 ‘코코넛’의 과즙과 과육을 통째로 넣은 식물성 음료다.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라우르산’ 성분을 함유했고, 코코넛 워터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코코 알갱이까지 넣어 씹는 재미를 더했다. ‘리얼 코코넛 밀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에는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코코넛밀크에 달콤하고 진한 티라미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리얼 코코넛밀크 티라미수’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과일이 꼭꼭 씹히는 두유’ 시리즈와 '리얼 코코넛 밀크’는 예상하지 못했던 이색 조합으로 색다른 맛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농심켈로그 ‘프링글스 할라피뇨’

최근 다양한 요리와 함께 곁들여지는 할라피뇨의 매력에 빠진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겨냥해 할라피뇨 맛이 나는 매콤한 감자칩이 출시됐다.

농심켈로그의 ‘프링글스 할라피뇨’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매운 고추 할라피뇨의 맛을 그대로 살려 역대 프링글스 제품 중 가장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프링글스 할라피뇨는 감자칩에 할라피뇨 맛을 담아 혀끝을 감도는 매운맛과 향긋한 향이 특징이다. 먹는 순간 알싸한 매운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입맛을 돋우고, 특유의 개운한 맛까지 더해져 중독성 있는 매콤함을 선사한다.

■ 해태제과 ‘폴라포 젤리’

여름철 대표 빙과인 ‘폴라포’는 냉동실에 얼려도 얼음처럼 딱딱해지지 않는 워터젤리로 변신했다.

해태제과의 ‘폴라포 젤리’는 얼음알갱이로 시원하게 즐기는 폴라포 특유의 과일 맛을 살린 워터젤리다. 상온에서는 말랑한 워터젤리로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고, 30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두면 아이스젤리로 즐길 수 있다. 해조류로 만든 겔화제를 첨가해 얼려도 얼음처럼 딱딱해지지 않고, 젤리 특유의 쫀득함과 새콤달콤한 과즙이 더 시원하고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 오뚜기 '와사비마요볶이'

알싸한 향과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인 ‘고추냉이맛’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볶음라면이 출시됐다.

오뚜기의 ‘와사비마요볶이’는 향긋하고 알싸한 생와사비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요네즈가 맛있게 조화된 용기면 형태의 제품이다. 와사비마요볶이에 들어있는 와사비는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뚜기의 생와사비를 사용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며, 오뚜기 마요네스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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