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투자증권의 최설화 연구원은 "채권선물지수도 하락하면서 취약한 투자심리를 보여줬다"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가전, 음식료, 보험, 부동산, 자동차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지수 약세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이 하락(절상)하고, 직전일 다보스 포럼에서 리커창 총리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발언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시크리컬 주들이 간만에 반등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시크리컬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하며 중소판지수 와 차스닥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약세에 더불어 외국인들은 상해 주식을 순매도하고 심천 주식을 순매수했다.
홍콩 H 지수는 0.9% 하락한 10,408p 로 마감했고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본토에서도 6월말 자금경색 불확실성이 여전해 관망세가 우세했다.
자동차, 보험, 에너지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항셍지수 역시 차익매물 출회와 IT주의 약세로 0.6% 하락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4% 하락한 30,834p로 마감했다.
은행들의 부실자산(NPA)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GST 시행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목요일인 만기일을 앞두고 인도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실적 기대, 해외 자금 유입, 은행권 부실자산 처리 등으로 매수여력이 강해졌다. 소비재, 제약, 통신, 보험 등 일부 대형주가 상승한 반면 부동산, 항공, 은행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