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원내대표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우리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는 이념과 철학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른 정당"이라며 "우리 헌법은 대통령중심제이지 내각책임제적 연립정부를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부터 말로는 야당과의 협력과 협조를 부탁하면서 벌써부터 이런 수준 낮은 정치공작이나 꿈꾸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질타했다.
또 정 대행은 "과거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늘 그랬던 것처럼 한국당은 민생과 무관한 권력투쟁, 이유 없는 국정 발목잡기, 반대를 위한 반대 등 구시대적 행동을 지양하겠다"며 "생산적인 국정 대안을 제시하고 여당과 정책경쟁에서 승리해 반드시 수권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될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각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도 그런 원칙으로 임하겠다"며 "국민 시각에서 새로운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 직무 적합성, 대북관, 안보관도 집중 검증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