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우리나라는 정부 R&D 예산의 14%인 2조 6천억원을 국방 R&D 예산으로 책정하고 있지만, 이는 선진국에 비해 규모가 적고 예산의 80%를 업체가 수행할 수 있는 체계 개발에 배정하고 있다"면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중점적으로 수행해야할 기초-원천기술 연구가 소홀히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에 민. 군. 연 융합센터를 설치해 강력한 협력, 공유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국방 방산 비리 척결의 뜻도 강조했다. 그는 "국방비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면서 "국방비리 사범이 다시 발을 들일 수 없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형미사일방어체제(KAMD) 조기완료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방어 대비책을 세우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안 전 대표는 "해군 공군 전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군 구조를 개편하고 킬 체인과 KAMD를 조기 완료하겠다"면서 "합동참모본부에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고 청와대 NSC에 북핵대응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