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출석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사진=국회방송)
이미지 확대보기안민석 의원은 “대한민국 국정농단을 했던 최순실을 몰랐다면 민정수석으로서 직무유기 맞습니까?”라고 묻자, 우병우 전 수석은 “몰랐다는 점에 대해서는 업무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안민석 의원은 “국민들이 우습죠?”라고 질타하자, 우병우 전 수석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이 “국민들이 무섭습니까? 국민들이 두렵습니까?”라고 추궁하자, 우 전 수석은 “네, 국민은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도 있습니까?”라고 따져 묻자, 우병우 전 수석은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