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사용한 아모레퍼시픽 치약 등에선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사망자를 유발한 화학물질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검출됐다.
CMIT/MIT는 흡입 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정부 지정 유독물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공식으로 사과하고 치약을 전량 교환·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전 국민의 4분의 1이 잠재적 피해자"라며 소비자를 추가로 모집해 2차, 3차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