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검찰, 정운호 게이트 전관예우 명백히 수사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정운호 네이쳐리퍼블릭 대표의 재판과정에서 벌어진 전관예우에 대한 명백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하며, 이번 의혹의 실체를 못 밝힐시 특검 도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검찰이 정운호 네이쳐리퍼블릭 대표 사건 구명비리에 대한 전관예우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경실련은 “정 대표는 수백억 원대의 해외원정 도박으로 2014년 무혐의 결정을 두 차례나 받았으나, 2015년 10월 검찰 재수사 끝에 기소됐다”며 “이 과정에서 검찰ㆍ경찰에 대한 전 방위 로비,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와 법조 브로커의 유착, 검사장 출신 변호사의 활동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 수사는 검찰ㆍ법원에서 발생된 전관예우 의혹을 정조준 해야 한다”며 “이번 정운호 게이트는 사법부에 만연한 전관예우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이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법조브로커가 삼위일체가 돼 불법적인 행태를 자행했다”고 규정했다.
경실련은 “검찰은 원정 도박 기소 단계에서 검찰 수사에서도 확인된 부분이었던, 형량이 무거운 횡령, 외환거래법 등을 검토하지 않았다. 또한 검찰은 정 대표의 보석신청에 ‘적의처리(適宜處理ㆍ적절히 처리)’를 통해 정 대표를 비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부실 수사, 기소에 대한 책임부터 명백히 밝힐 수 있게 검찰 내부에 대한 수사가 명확하게 이뤄져야한다”며 “검찰은 더 이상 봐주기 수사가 아닌, 정 대표 사건의 검찰 1차 수사팀에 대한 부실수사의 책임을 밝히는데 검찰의 운명을 걸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전관 출신 변호사와 현재의 공직자들, 악덕 브로커는 과다한 수임료로 연결돼 있다”며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와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에게 주어진 거액의 수임료는 전관예우를 빙자해 사건이 잘 처리되도록 힘써주겠다는 등의 핑계를 대고 과다한 수임료를 받는 전관예우의 표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수사는 이러한 핑계가 가능하게 한 법원과 검찰 속에 숨어있는 현직 공직자들을 밝혀내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국민들의 사법 불신을 초래하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용어 역시 전관예우를 받는 일부 변호사들의 과다 수임료 때문에 생겨났다. 이번 수사를 통해 전관출신 변호사와 악덕 브로커가 재판부 배당을 어떻게 알았는지, 법원 내부의 수상한 접촉은 더 없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1998년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과 1999년 대전지역 법조비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은 사법정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렸다”며 “국민들의 분노와 법조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공정한 처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실련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검찰이 제 가족 챙기기에 입각해 미진한 수사를 진행되지 않기를 촉구한다”며 “만약 검찰이 자신에게 칼을 겨누지 않는다면, 경실련은 특검 도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실련 “정운호 게이트는 사법부 만연 전관예우 전형적인 사건”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와 법조브로커의 유착, 검사장 출신 변호사의 활동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기사입력:2016-05-12 16:18:56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2,556.61 | ▼8.81 |
코스닥 | 717.24 | ▼9.22 |
코스피200 | 338.74 | ▼0.32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36,178,000 | ▼182,000 |
비트코인캐시 | 526,000 | ▼3,000 |
이더리움 | 2,587,000 | ▼3,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870 | ▼160 |
리플 | 3,168 | ▼10 |
이오스 | 978 | ▼7 |
퀀텀 | 3,100 | ▼2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36,130,000 | ▼370,000 |
이더리움 | 2,588,000 | ▼5,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880 | ▼120 |
메탈 | 1,209 | 0 |
리스크 | 783 | ▲2 |
리플 | 3,168 | ▼8 |
에이다 | 987 | ▼4 |
스팀 | 217 | ▼1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36,120,000 | ▼310,000 |
비트코인캐시 | 526,500 | ▼3,000 |
이더리움 | 2,588,000 | ▼4,000 |
이더리움클래식 | 23,870 | ▼130 |
리플 | 3,169 | ▼11 |
퀀텀 | 3,065 | 0 |
이오타 | 30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