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항의 행동이 심상치 않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테러방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45개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개시한 지 채 3일이 되지 않은 ‘테러방지법’ 제정반대 <시민 서명>에 24일 정오 현재 13만 365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2월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시작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반대 <시민 필리버스터>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시간째 발언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민 필리버스터>에는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성주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위원장, 박근용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장유식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용혜인 노동당 청년학생위원장, 박주민 변호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5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최대 2시간 이상 발언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발언대에 나선 시민들은 시 낭송과 각종 보고서 및 의견서 낭독, 노래 발언 등을 통해 국회를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다.
이들단체는 “국회 본회의장뿐만 아니라 국회 밖 거리에서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반대 의견은 넘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후퇴시키려는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대한 시민 불복종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러한 의사 표현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테러방지법’ 제정 시도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저항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국정원 권한만을 크게 강화할 ‘테러방지법’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사랑방,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소속 단체 등을 포함한 45개 시민사회단체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싶은 시민들, 이들을 지지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와서 <시민 필리버스터>에 와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4일까지 취합된 ‘테러방지법’ 제정반대 <시민 서명>은 25일 1차로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이 남긴 의견들은 <시민 필리버스터>에서도 낭독될 예정이다.
‘테러방지법’ 제정 반대 시민사회단체들은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계속되는 한, 시민사회 역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최대한 막기 위해 국회 밖에서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발언의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8일까지 계속 예정인 <시민 서명>도 추가적으로 국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테러방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45개 시민사회단체 일동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 구속노동자후원회, 국제민주연대, 광주인권운동센터,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다산인권센터,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불교인권위원회, 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회진보연대, 서울인권영화제, 새사회연대, 삼성노동인권지킴이, 안산노동인권센터, HIV/AIDS인권연대나누리+,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울산인권운동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이주인권연대, 인권교육센터‘들’,인권운동공간‘활',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주노동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DPI,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KANOS
테러방지법 반대 시민사회단체, 국회서 ‘시민 필리버스터’ 진행
기사입력:2016-02-24 17:58:16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2,978.43 | ▲6.24 |
코스닥 | 782.75 | ▲3.02 |
코스피200 | 399.43 | ▲0.57 |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270,000 | ▼377,000 |
비트코인캐시 | 639,500 | ▼500 |
이더리움 | 3,495,000 | ▼8,000 |
이더리움클래식 | 22,900 | ▼170 |
리플 | 2,996 | ▼16 |
퀀텀 | 2,752 | ▼14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273,000 | ▼419,000 |
이더리움 | 3,494,000 | ▼10,000 |
이더리움클래식 | 22,880 | ▼190 |
메탈 | 923 | ▼9 |
리스크 | 544 | ▼3 |
리플 | 2,997 | ▼14 |
에이다 | 830 | ▼9 |
스팀 | 172 | ▼3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45,240,000 | ▼420,000 |
비트코인캐시 | 639,500 | ▲1,000 |
이더리움 | 3,493,000 | ▼11,000 |
이더리움클래식 | 22,890 | ▼170 |
리플 | 2,996 | ▼15 |
퀀텀 | 2,755 | 0 |
이오타 | 23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