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박근혜 대통령 불통인사 분노…이완구 총리”

“김기춘 비서실장, 문고리 3인방에 조치 없어…국민 요구 외면” 기사입력:2015-01-24 18:08:36
[로이슈=신종철 기자]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이충재)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하고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인사 발표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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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는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청와대 조직 인선안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세월호 참사,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의 가장 큰 책임이 있고, 박 대통령의 불통 국정운영의 핵심이랄 수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 문고리 3인방에 대한 근본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국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으로 다시 한 번 대통령의 불통인사에 공무원노조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완구 총리 내정자는 공무원연금 수급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연금 개악에 총대를 메고 앞장섰던 만큼 사기가 바닥에 추락한 공직사회를 이끌 수 있는지 의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리 후보자가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이끌 적임자인지도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철저히 검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두현 수석은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공직사회의 기강확립, 대국민 봉사와 소통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완구 내정자는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몸담은 후 경제와 치안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충남도지사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갖춘 분”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 개편안에 대해 윤두현 홍보수석은 “대통령 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하고 정책 조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 국정기획수석실을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한다”며 “정책조정수석은 선임 수석으로서 각 수석실에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2부속비서관실은 폐지하고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른바 ‘문고리 3인방’ 논란을 빚은 문제를 신경 쓴 모양새다.

윤 홍보수석은 “신설되는 특별보좌관은 민정특보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에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원장, 홍보특보에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에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라며 “정무특보단 및 추가 특보 인선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수석비서관 인사에 관련, 정책조정수석에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임명됐다. 윤두현 수석은 “신임 현정택 수석은 대통령 경제수석과 KDI원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로 국가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 신설되는 정책조정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분”이라고 소개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윤두현 수석은 “신임 조신 수석은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정보통신방송 분야 전문가로 IT융합, 신산업 육성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실 분”이라고 설명했다.

민정수석에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임명됐다. 윤두현 수석은 “신임 우병우 수석은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로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공직기강, 비리척결 등 민정 현안에 밝고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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