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대위원들 “민심 ‘유병언 안 잡는다’ 불신 말도 못해…제발 잡아 달라”

“검찰ㆍ경찰 드림팀’ 동원해 검ㆍ경 수뇌부가 자리 걸고 책임진다는 각오로 신병 확보하라” 기사입력:2014-06-16 17:07:31
[로이슈=신종철 기자] 검찰과 경찰이 대대적으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체포 작전에 나섰으나 지지부진하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들이 불신하는 민심에 속이 타 들어가 좌불안석이다. 지역구에 가면 ‘유병언을 못 잡는 게 아니라, 안 잡는 것’이라고 불신이 말도 못하다며 “제발 유병언을 빨리 잡아달라”고 호소할 정도다.

특히 검찰과 경찰의 유능한 조직이 총동원되고, 군까지 동원하면서도 행방 실마리조차 못 찾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떠올린다면서, ‘검찰ㆍ경찰 드림팀’을 동원해 검찰과 경찰 수뇌부가 자리를 걸고 책임진다는 각오로 신병 확보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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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재중 비상대책위원은 16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유병언 정말 빨리 좀 잡아 달라. 지역에 가니 불신이 말도 못한다”며 “제가 정치를 하고 있으니 ‘유병언 잡으면 정치인들 몇이 골로 간다’, ‘정관계 로비 때문에 못 잡는다’, ‘안 잡는다’ 등 국민들이 불신하고 있다. 제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빨리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유 비대위원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끌고 있으니 공조직의 검ㆍ경뿐 아니라 신뢰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제발 빨리 잡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해진 비상대책위원은 “세월호 참사 두 달이 됐는데도 핵심용의자인 유병언씨가 오리무중인 상태다. 정말 홍길동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행방이 묘연하게 두 달이 갈 수 있는가? 정말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비대위원은 “검찰ㆍ경찰에서 거의 조직을 전국적으로 다 동원하고, 군까지 동원해 찾고 있는데 자취도 제대로 확인을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국민들은 세월호 참사 초기 정부가 발표를 통해 해경, 해군 함정, 헬기, 민간 선박 등 총동원해서 수색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침몰하는 선체에서 단 한명도 살려내지 못한 그 참담함, 실망과 좌절을 또 다시 반복해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민심을 우려했다.

그는 이어 “그 많은 공조직이 동원되고도 행방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 초기에 겪었던 정부, 관조직의 무능과 무기력, 문제 해결능력의 한계, 이것을 다시 2차로 느끼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 비대위원은 “국민의 상식으로 납득이 안 되니 SNS 같은 곳에서 괴담 수준으로 오죽하면 ‘못 잡는 것이 아니라 안 잡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부와 관조직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검찰ㆍ경찰이 세월호 참사 두 달째를 맞아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 비대위원은 “검ㆍ경의 가장 유능한 조직이 총동원됐다고 하는데 빠른 시일 안에 핵심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면 검ㆍ경뿐만 아니고 관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정부에 대한 신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격, 국민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검찰ㆍ경찰의 핵심조직들, 검찰ㆍ경찰의 드림팀, 베스트 조직을 동원해 빠른 시일 안에 신병을 확보하길 바라고, 일정한 기간 안에 신병확보를 못한다면 검ㆍ경 수뇌부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자리를 걸고 조속한 시일 내에 신병 확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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