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변호인’ 1000만 돌파…표창원 “이제 절반 왔다”

배급사 ‘NEW’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향한 도전은 계속 됩니다” 기사입력:2014-01-19 18:34:26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맡은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공식 집계에 따르면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19일 새벽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는 정식 개봉 33일 만이다.

‘변호인’의 배급사인 ‘NEW’는 공식트위터에 19일 새벽 “조금 전 <변호인>이 배급사 집계 기준 천만관객을 돌파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국내 개봉 영화 최고스코어 ‘아바타’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로 함께 달려와 주신 관객여러분 감사드립니다”라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록을 향한 도전은 계속 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급사는 거듭 “19일(일) 새벽 12시57분, 영진위 공식집계기준 <변호인>의 관객 수가 천만을 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실제로 이런 추세라면 역대 한국영화는 물론 국내 개봉영화의 기록을 깰 기세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역대 관객 1위인 ‘아바타’ 보다도 1주일이나 빠른 기록이기 때문이다.

‘변호인’의 흥행 성적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트위터에 “변호인 천만 관객 달성, 축하합니다”라고 축하하면서 “이제 절반 왔네요”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역대 영화 관객 수를 보면 2009년 ‘아바타’(외화)가 1362만4328명을 끌어 모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2006년 ‘괴물’로 1301만9740명, 3위는 2012년 ‘도둑들’로 1298명33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4위는 2013년 ‘7번방의 선물’로 1281만776명, 5위는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231만9542명, 6위는 2005년 ‘왕의 남자’ 1230만2831명, 7위는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가 1174만6135명, 8위는 2009년 ‘해운대’ 1145만3338명, 9위는 2003년 ‘실미도’가 1108만100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10위가 현재 흥행몰이 중인 ‘변호인’이다.

영화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우석 변호사 역할에 송강호, 국밥집 여주인 김영애(최순애), 고문피해자 임시완(박진우), 오달수(박동호), 고문경찰 차동영 역할에 곽도원, 이성민,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등이 열연을 펼쳤으며 류수영이 특별출연했다.

영화 ‘변호인’의 모티브가 된 ‘부림(釜林)’ 사건은 부산의 학림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명칭이 붙여졌다. 신군부 정권 초기인 1981년 9월 공안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전두환 정권 초기 저항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부산지역 최대의 국가보안법 조작 사건으로 영장 없이 불법구금과 고문 등으로 완벽하게 조작된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김광일 변호사와 함께 변론을 맡았던 노무현 변호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노무현 변호사는 부림 사건을 변호하면서 처음으로 인권을 알고, 사회를 알고, 정치를 알게 됐다고 해서 굉장히 큰 의미를 두는 사건이다.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 변호사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대사는 관객들의 가슴에 뭉클함을 던져주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상고를 졸업 후 독학으로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대전지법 판사로 1년 정도 재직하다 그만두고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당시 사법시험 동기로는 안대희 전 대법관,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 등이 있다. 국회의원 문재인 변호사도 노무현 변호사와 함께 일했다.

<변호인> 시놉시스에 따르면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우) 변호사’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이 시작된다! 1980년대 초 송우석 변호사는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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