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일탈행위”…진중권ㆍ김정란ㆍ탁현민 돌직구

진중권 “개미가 발로 사람 밟아 죽였다는 소리”…김정란 “박근혜는 개인자격으로 대통령하나?”…탁현민 “모든 상황 박근혜 일탈 때문” 기사입력:2013-12-05 13:21:35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태와 관련, 청와대가 점점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4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OO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과 관련해 총무비서관실 조OO 행정관의 ‘개인 일탈행위’라고 발표하자, 평론가 교수들의 힐난과 촌평이 쏟아졌다.

시사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또 ‘개인의 일탈’이랍니다. 이거, 많이 듣던 거짓말이죠?”라며 “(채동욱) 검찰총장 목을 치는 일을 일개 (청와대) 행정관이 혼자 저질렀다? 개미가 사람을 발로 밟아 죽였다는 소리”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 분들이 국민들을 등신으로 아는 모양입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좀 그럴 듯하게 해야, 속아 드리죠. 아무리 착하게 속아 드리려 해도 시나리오가 워낙 후져서 선의를 베풀 수가 없네요”라고 질타했다.

진 교수는 “일개 행정관이 독단으로 검찰총장의 목을 날리기 위해 조선일보까지 동원된 거대한 정치적 음모를 꾸몄다? 이걸 우리보고 믿으라는 겁니까?”라고 반문하며 “이 사건이야말로 특검이 필요합니다. 배후에 청와대-법무부-국정원-조선일보의 신디케이트가 있을 테니까요”라고 특검을 주장했다.

또 “권력의 어떤 단위에선가 ‘시나리오’를 짰고, 그 시나리오는 행정관 개인이 실행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부분입니다. 상식적으로 조 행정관은 도마뱀의 꼬리에 불과하다고 봐요”라고 특검 필요성을 역설했다.

진 교수는 ‘조 행정관에게 정보수집을 부탁한 안행부 김아무개씨는 ‘채 총장 찍어내기’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 밑에서 지난 5월까지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역시 곽상도네요”라고 말했다.

문화평론가인 김정란 상지대 교수는 5일 트위터에 “종박의 특징. 남의 잘못은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들여 얽어매고 제 잘못은 아랫사람 ‘개인 일탈’이라고 꼬리 자르기 한다. 그 문제 지적하면 너 종북이지? 라고 협박한다. 박근혜는 개인자격으로 대통령하고 계신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문화평론가 김정란 상대가 교수가 5일 트위터에 올린 말. 압권은 공연연출가로 유명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 탁 교수는 5일 트위터에 “이 모든 상황이 박근혜의 개인적 일탈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라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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