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정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정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한 나라의 인권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며,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했던 사람에게는 재활의 희망”이라며 “엄격한 법 집행은 물론 수용자 인권보호와 교정교화프로그램의 선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우리 교정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조국 발전의 역사에 묵묵히 기여했고, 지금은 상전벽해라 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냈다”며 “앞으로도 수용자 교정교화의 새 길을 개척해서 ‘국민행복, 희망교정’을 활짝 꽃피워 나가자”고 당부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국민행복, 희망교정’의 기치 아래 ▲수형자 인성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수형자 교정교화 종합대책 수립, ▲성폭력사범에 대한 교육과 치료를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 개설, ▲원거리 가족의 접견편의를 위한 인터넷 화상접견 실시, ▲지역사회 내 중간처우시설인 밀양희망센터 개설, ▲수형자의 사회정착금 마련을 위한 자립형교도작업 실시 등 수형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이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교정교화 프로그램의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무부 교정본부 정유철 교정정책단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순천교도소 이용호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총 85명이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4명, 장관 표창 50명)
한편, 청주여자교도소 수형자로 구성된 ‘하모니합창단’은 ‘Try to Remember’ 등을 부르며 새로운 희망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념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