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국힘, 선관위 항의방문…"선거무효소송 내겠다"

기사입력:2026-06-04 02:33:45
중앙선관위원장실 항의방문하는 장동혁 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중앙선관위원장실 항의방문하는 장동혁 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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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심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개표 중단을 압박하며 재선거를 요구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개표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자당 소속 투표 참관인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으며, 선거무효소송 제기도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를 찾아 허철훈 사무총장을 만나 "투표용지 부족은 독일, 미국 판례에 비춰봐도 당연히 선거 무효 사유"라고 말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개표방송 이후 투표한 분들은 이미 개표방송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것 투표용지 부족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미 선거 자체가 심각하게 오염됐기 때문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위원장은 " "전국에 이와 유사한 사례가 얼마나 있었는지 파악될 때까지 전국 모든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전국의 개표 참관인들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이 정도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으면 선관위원 전원이 사퇴하거나 탄핵 사유"라고 질타했다.

이날 선관위 직원들이 노 위원장의 방 앞에서 몸으로 장 위원장의 진입을 막자 김장겸 의원, 휠체어를 탄 최보윤 의원 등이 "비키세요" 등을 외치며 길을 텄다.

장 위원장은 오후 11시4분께 노 위원장 방에 들어가 23분 만인 11시27분 밖으로 나왔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장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원장에게 개표 중단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서울시선관위에서 결정할 문제고, 중앙선관위 권한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며 "선거무효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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