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자신을 “‘폴리페서’라는 딱지뿐 아니라 ‘불량교수’ 낙인을 찍으려 했다”는 다소 껄끄러운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동아일보>도 이런 소원한 관계를 의식한 듯 [진보가 박근혜에게 말한다 / 릴레이 인터뷰]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제1탄으로 조국 서울대 교수를 선택했다.
조국 교수는 4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게 된 이유를 따로 밝혔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박근혜 당선인이 귀를 기울이는 보수언론을 통해서라도 진보진영의 목소리와 충고를 전달하려 한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인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아일보>의 ‘진보가 박근혜에게 말한다’ 릴레이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나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경제민주화 깃발 낚아챈 능력으로 보수개혁 제대로 실천하라’ 고 요청했다”고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동아는 ‘폴리페서’ 딱지에 더해 나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 일부를 인터뷰해 ‘불량교수’ 낙인을 찍으려 했다”고 동아일보와의 불편(?)한 관계임을 내비쳤다.
조 교수는 이어 “그런데 박근혜나 수구보수진영이 진보언론에 귀를 기울이진 않겠지만, 동아(일보)의 목소리엔 신경을 쓸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응했다”며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박근혜 당선자가 자신이 공약한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 만큼은 지키길 강력히 희망하기에”라고 덧붙이며 “물론 이를 어긴다면 강력히 비판할 것”이라고 앞으로 공약을 실천해 나가는지를 지켜볼 것임을 강조했다.
▲ 조국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조국, ‘불량교수’ 낙인찍으려 한 동아일보와 인터뷰 왜?
기사입력:2013-02-06 11: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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