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사퇴 “박근혜 재집권은 국민에 재앙…역사 퇴행”

“정권교체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루어내기 위해 대통령 후보직 사퇴” 기사입력:2012-12-16 17:11:54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진보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루어내기 위해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농어민 서민이 함께 사는 새로운 시대, 남과 북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는 12월 19일, 모두 투표합시다. 절망을 끝내겠습니다. 진보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투표를 호소했다.

한편, 이정희 후보 사퇴 관련해 김미희 대변인은 보충답변을 통해 “문재인 후보와 이야기된 것은 아니다. 이정희 후보 스스로 결단했다. 정권교체 위해 아무 조건 없이 헌신하겠다는 약속 지키는 것이다. 아무 조건도 약속도 합의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27억 먹튀 논란’에 대해 “금권정치 막기 위한 제도, 재벌로부터 차떼기 받은 정당이 비난할 자격이 있나”라며 새누리당을 반박하며 “박근혜 후보,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6억, 성북동 저택 세금, 김성주 4000억 특혜대출 상환했는지 물어봐 달라”고 각을 세웠다.

문재인 후보 공동유세에 참여할 것이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공동유세 아니어도 우리 뜻 잘 전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남은 시간 당원들과 지지자들 상실감 달래고 국민들에게는 진보민주개혁세력이 힘을 합쳐야한다는 대의를 호소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종북 이미지 때문에 문 후보에게 오히려 마이너스 될 거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새누리당 재집권, 박근혜 청와대 입성 막아야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낡은 색깔론 먹히는 시대 이제 지났다. 박 후보는 네가티브 선거 중단해야한다”고 비판했다.

3차 TV토론을 앞두고 갑자기 불참하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정희 후보가 토론회 참석하면서 국민들 선거관심 높아졌고 야권지지층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평가한다. 양자토론에 박근혜 후보가 응하지 않으니 이정희 후보가 만들어주는 것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입장에서 1000만명이 동시 시청하는 TV토론에 참석하지 않겠다하는 것은 엄청난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다. 커다란 헌신이고 희생적 결단이다. 당원들, 지지자들은 마음 아파할 것이다.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는 이정희 후보 결단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상되는 당내 반발에 대해, 김 대변인은 “후보가 결단했다. 1시 선대위 연석회의 통해 후보의 결단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당원들 아쉬움 크겠지만 후보가 결심했다면 믿고 따를 것이라 확신한다. 당원들에게 이정희 후보의 존재는 매우 크다. 그녀가 결심했다면 믿겠다는 생각 가득 차 있다”고 당원들에게 신뢰를 나타냈다.

이정희 후보의 앞으로 행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정권교체를 위한 진보유권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호소하시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구체적인 행보는 곧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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