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KBS(한국방송)의 대선 유력주자 3인(문재인-박근혜-안철수, 가나다순)에 대한 순차토론이 사실상 박근혜 후보 쪽의 거부로 무산되는 등 사상 초유의 TV토론 없는 대선 정국이 펼쳐지고 있는 것과 관련, 트위터의 반응을 살펴봤다. 대체로 박 후보를 성토하는 분위기였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팔로워를 가장 많이 보유한 ‘트위터 제왕’ 이외수 선생은 5일 트위터에 “대통령 후보들은 지금쯤 티브이에 출연해서 토론으로 국민들께 소신과 역량을 보여 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TV토론을 촉구하며 “어영부영 넘어가자는 전략인가요 아니면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전략인가요”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MBC 김재철 사장 아직 자리 지키고 있는 이유도 알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검사 출신인 김경진 변호사는 이외수 선생의 글을 리트윗하며 공감을 표시했다.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 씨는 “생각해 보니 대통령선거 며칠 안 남았는데 여적 TV토론을 한 번도 안 한 거 이게 말이나 되? 도대체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대통령을 하려는 건지 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 내 귀로 똑똑하게 들어야 겠는데 맨날 천날 표밭 빙빙 돌아 댕기기만 하구 왜 방송에서 토론하는 모습 안 보여줘?”라고 씁쓸해 했다.
이재화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일방요구, KBS는 TV토론 무산시켜>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TV토론 싫다는 박근혜 후보 빼고 토론하면 되지, 공영방송이 특정후보에게 질질 끌려 다녀서는 안 되지. KBS 원칙대로 동의하는 후보만으로 토론해야 한다”라고 KBS를 질타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 TV토론 기피 변명 구차하다. 국민들은 TV토론을 통해 후보의 자질과 능력 검증하고자 한다”며 “박근혜 후보 TV 토론에 응하든지 후보 사퇴하든지 택일하라”라고 촉구했다.
촛불인권연대의 한웅 변호사도 “대통령 후보의 토론 거부는 후보 사퇴입니다! 유례없이 부끄러운 일입니다!”라고 박 후보를 비판했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은 “대선후보 TV토론의 무산위기와 관련해 오늘 조간을 일별하고 대부분 보도에 실망..이건 ‘신경전’이나 ‘책임 떠넘기기’ 아니다. 특정후보와 방송사의 합작이고 민주주의 위협이다. 자료와 증언 있는데 언론이 양비, 양시로 접근한다. 난 그렇게 배우지 않았는데..”라고 핵심을 꼬집지 못하는 언론사들을 겨냥했다.
신 의원은 “대선후보 토론의 무산책임이 나오자 여당은 야권 단일화 뒤 가능하다고 피해간다. 언필칭 대권후보라면 언제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국민에게 해야 할 의무, 책임이 있다. 방송사가 섭외해오면 국민의 섭외로 봐야 한다. 조건, 형식 구차하게 따진다면 무자격..이건 기초상식..”이라고 박근혜 후보를 비판했다.
변호사 출신인 송훈석 의원은 “토론회피는 국민과의 대화거부”라고 촌평했다.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출신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유권자가 앞으로 5년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싸고 효율적인 방법은 TV토론입니다. 투표시간 연장에 반대하는 이유로 ‘돈’을 얘기했던 후보가 가장 싼 ‘알권리’ 수단인 TV토론마저 거부하는 건 ‘자기모순’이요, 결국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입니다”라고 박근혜 후보를 꼬집었다.
서영석 시사평론가는 “박근혜, KBS에 이어 SBS 토론도 거부. 투표시간을 연장하면 불리해지는 후보, 국민에게 노출이 많이 되면 불리해지는 후보. 이런 후보의 지지율 고공행진도 머지않아 꺾일 건 분명!”이라고 박 후보를 비판했다.
일반 트위터리안들도 “(박근혜)토론의 여왕은 될 수 없는 것인가?”, “실망스런 박근혜 후보의 TV토론 기피증”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수-김미화 “대선후보 TV토론 왜 안 해…표밭만 돌고”
이재화-한웅 변호사 “박근혜 후보 TV토론에 응하든지 후보 사퇴하든지 택일” 기사입력:2012-11-05 17: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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