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후보 번 돈보다 쓰는 돈 더 많아”

정범구 의원 “2006년부터 수입에 비해 지출액이 132만∼352만 원가량 적어” 기사입력:2010-09-24 18:22:40
[로이슈=신종철 기자] 대법관과 감사원장 출신인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아 생활비 수입의 출처를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정범구 민주당 의원은 24일 “김 후보자가 제출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보험료ㆍ신용카드 사용액ㆍ기부금 등을 합한 지출액이 연간 수입보다 씀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며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전부 감당했다고 해도 기부금까지 포함하면 수입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정범구 의원이 공개한 김황식 후보자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급여액은 9976만 6920인데 각종 소득공제 항목(가족합산) 합계액인 1억257만 2615원(신용카드 사용액 6898만 277원, 기부금 2977만 2208원, 보험료 341만 1510원, 현금영수증 40만 8620원)보다 280만 5695원 적었다.

또 2008년 급여액도 8799만 6660원인데 비해 소득공제 항목 합계액인 1억1000만 7278원보다 221만 원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입에 비해 지출액이 132만∼352만 원가량 적었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특히 대법관 시절인 2007년에는 신용카드 사용액만 해도 9760만 8253원으로 급여인 8670만 9720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2007년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액만 김 후보자의 급여액을 넘고, 평소에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과다하다”며 “누나에게 진 빚 1억4000만원을 아직까지 갚고 있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씀씀이가) 과도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생활비) 역시 누나에게 보조받은 것이냐”고 물으며 “그것 또한 증여의 일부로 만약 보조받은 것이라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눈 때문에 군 면제를 받은 김황식 후보자가 ‘3개월마다 눈 상태를 점검하고 있고, 공직생활을 그만둬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해명에 대해 “세금공제내역에는 병원에 간 기록이 없다”며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정 의원은 “의료비 공제가 2006년 15만 5240원 이후 단 한 푼도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점검을 받은 것인지, ‘부동시’(좌우시력 굴절도 차이) 보완 목적으로 투약한다는 안약은 처방전 없이 어떻게 구했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971년 징병검사에서 재 신체검사 판정을 받은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경우 최소 1년 이상 장기간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투약 중단 시 재발률이 60%에 이르는 등 완치보다는 관리대상 질병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함에도 이 역시 의료비공제내역에서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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