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연합회 “강용석 무릎 꿇고 사과하라”

“전체 아나운서 모욕한 강용석 의원, 지금 당장 의원직 사퇴해” 기사입력:2010-07-20 19:57:58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서울 마포을)이 아나운서 직종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뿔난 아나운서들이 “지금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발끈했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연합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강용석 의원의 천박한 여성관과 삐뚤어진 직업관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여성을 비하하고 전체 아나운서를 모욕한 강용석 의원은 지금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아나운서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규탄했다.

연합회는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는 강 의원의 발언은 대한민국의 모든 아나운서들, 그리고 아나운서 지망생, 그 자리에 참석했던 학생들을 모욕하는 발언”이라며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모든 아나운서들은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여대생의 자존심 운운하며 내뱉은 이 말은 대한민국 방송사 전체에 대한 희롱이며 모든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분개했다.

연합회는 “뿐만 아니라 강 의원은 ‘한 여학생이 기자가 나은지 아나운서가 나은지 모르겠다’고 물어와 ‘아나운서는 써준 거 읽기만 하고 위계질서도 엄격해 자유롭게 일을 못한다, 오히려 기자가 독립적으로 더 일하기 좋다고 답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이는 방송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냄과 동시에 또 다시 전체 아나운서를 폄하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더욱이 국회 인권포럼 위원을 맡고 있는 강 의원이 어떻게 이처럼 아나운서들의 인권을 짓밟고, 대한민국 여성들의 인권을 모독할 수 있는지, 그 이중적이고 뻔뻔스러운 작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언사로 방송현장에서 시청자들을 위해 봉사하는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방송인의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며 “강 의원은 망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왜곡 보도”라며 중앙일보에 대해 “정치생명을 걸고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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