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유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75.8%로 무죄 의견 13.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특히 강 의원의 소속 정당인 민주노동당 지지층 역시 유죄 의견이 49.7%로 무죄 의견 33.8%보다 16%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67.7%가 무죄라는 의견을 내비쳐 유죄 의견 20.8%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유죄 51.1% vs 무죄 39.7%)과 여성(유죄 45.2% vs 무죄 33.6%) 모두 유죄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유죄 35.7% vs 무죄 40.0%)와 40대(유죄 42.9% vs 무죄 48.8%)는 무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많은 반면, 30대(유죄 50.4% vs 무죄 39.9%)와 50대 이상(유죄 57.6% vs 무죄24.5%)은 유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월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