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액수별로는 2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386명(96억 9993만원),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91명(53억 1867만원),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이 110명(360억 9679만원), 1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75명(2301억 5657만원), 1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 38명(1295억837만원)이었다.
특히 1000억원 이상의 벌금 미납자 9명이 무려 1조 5326억 원을 납부하지 않았는데, 이들의 벌금체납 총액은 2천만원 이상 벌금 체납액의 78.86%를 차지하는 규모다.
우윤근 의원은 “벌금은 마치 형벌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법적 불감증이 팽배해져 있다”며 “고액 벌금 체납자는 신속하게 집행하고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