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대표 “검찰주장 강조하는 재판은 처음”

“盧대통령이 동교동 종자까지 죽이려해 이제 종자도 없다” 기사입력:2006-02-10 10:14:52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 만들어 놓았는데 철저하게 동교동 종자까지 죽이려 하고 있어 이제 동교동 종자도 없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9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옛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서울고법 형사6부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억원을 선고한 것과 관련, 재판부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렇게 독설을 내뱉었다,

▲민주당한화갑대표

▲민주당한화갑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한 대표는 먼저 재판부에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군사정권 하에서 군사재판도 받아 보았고, 유신 때 민주화 투쟁하다가 긴급조치 위반으로 재판도 받아보았지만 어제 판결처럼 검찰의 주장을 강조하는 재판은 처음 받아보았다”며 “재판장도 상고하라고 충고했는데 재판부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는 “현행법을 어긴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용서를 빈다”며 “그러나 정치적인 사건에서 불공정한 기소,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는 입장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경선자금 문제가 나왔을 때 ‘합법적으로 할 수 없었다. 법을 어기고 돈을 썼는데 그것을 뭐 잘한 일이라고 자료를 가지고 있겠는가. 자료를 다 폐기했다’고 고백했다”며 “당시 중수부장은 ‘노무현 대통령 조사할 때 한화갑 씨도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가 4·15 총선 끝나고 민주당이 소수정당으로 몰락해 정치적 힘이 없어지니까 검찰이 나를 정치적으로 기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그런 부당성에 대해서 국민들을 향해 ‘왜 나만 억울하게 당해야 하는갗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법 집행에 있어 형평성이 보장되지 않는 법은 필요 없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지금 공소시효가 정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노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검찰이 노 대통령을 기소해 대법원에 갈 때까지 내 문제를 대법원에 놔둬달라는 것이 정당한 주장이 아니냐”며 “법의 적용에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의원직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며 “내일 지구에 종말이 와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민주당을 키우고, 정치인으로서 얼마나 올바른 정치를 하는지 표본을 보여주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 대표는 특히 “이 정권 들어서서 동교동 사람으로서 우리가 얼마나 당하고 있느냐”며 “우리가 대통령 만들어 놓았는데 철저하게 동교동 종자까지 죽이려 하고 있어 이제 동교동 종자도 없다”고 성토했다.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970.02 ▼2.17
코스닥 779.44 ▼0.29
코스피200 398.40 ▼0.4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835,000 ▲131,000
비트코인캐시 642,000 ▲5,000
이더리움 3,504,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3,070 ▲120
리플 3,012 ▲5
퀀텀 2,766 ▲1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849,000 ▲99,000
이더리움 3,505,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23,070 ▲80
메탈 928 ▼4
리스크 547 ▲1
리플 3,011 ▲5
에이다 842 ▲5
스팀 17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840,000 ▲150,000
비트코인캐시 641,500 ▲4,000
이더리움 3,505,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3,040 ▲110
리플 3,013 ▲7
퀀텀 2,755 ▲32
이오타 23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