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北에 절절매는 이유, 대북송금 그 이상 뭔가 있다"

DMZ 지뢰 폭발 대응 질타…"김지용 임명 갈등은 정치중수청 만들기" 기사입력:2026-10-05 14:40:1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임명 논란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임명 논란 등 현안과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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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북한 지뢰 폭발 사고 대응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즉각 북한에 사과를 요구하고 강력한 대응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요구했다.

그는 "북한이 지뢰를 매설해 군인 발목을 날렸는데도 불의의 사고라며 찍소리도 못 하고, 미사일을 쏘고 자작 광대라 조롱하는데도 납작 엎드려 평화를 구걸하기 바쁘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군 포로를 송환한 우크라이나 대응과 비교하며 "우크라이나에는 본인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분노조절장애를 보이고, 북한에는 분노조절잘해"라며 "국군통수권자가 이러는데 군이 상응 조치를 제대로 할 수 있겠나. 도대체 북한에 얼마나 큰 약점을 잡힌 것이냐"고 따졌다.

장 대표는 그 배경에 대북송금 사건 이상의 사유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그는 "대북송금 관련은 이미 법원에서 인정돼 관련자들이 유죄판결을 받았고, 검찰도 이 대통령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기소해 재판받으면 유죄가 날 것이 분명하다"며 "결국 공소취소 대상에 집어넣을 사안인데 그것 때문에 김정은에게 절절매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 북한에 아무 말 못 하고 있는 것이라 본다"며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지금과 같다면 국민 의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차마 눈 뜨고 보기도 부끄러울 지경"이라며 "강경파는 김지용이 친윤이라 공격하고 이 대통령은 반윤이라고 반박하는데, 중수청은 정치적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이라며 검찰 해체를 밀어붙이더니 자신들 입맛에 맞는 정치중수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검찰 해체로 수사 뺑뺑이, 재판 지연, 사건 암장이 벌어지면서 대한민국이 치안 지옥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억울한 국민의 눈물이 강물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xzvc@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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