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이 대통령 “순국선열 희생 기억하며 국가 책임 다할 것”

기사입력:2026-06-06 11:43:37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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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의지를 재확인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관계자, 군·경찰·소방 등 제복 공직자들을 포함해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에는 지난해 구조 활동 중 순직한 해양경찰관과 군 헬기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유가족도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이들을 언급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국가와 국민이 희생자들의 정신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 공동체가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국민이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해 왔다고 평가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염원했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과 예우 역시 정부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추모 사이렌과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대통령 추념사, 추모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인천 영흥도 인근 갯벌에서 구조 활동을 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혜경 여사도 편지 낭독 도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행사 말미에는 시민합창단과 성악병, 공연자들이 함께 추모곡을 부른 뒤 참석자 전원이 현충의 노래를 제창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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