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성 총장, 아트코리아방송 2026 한국 현대미술계 영향력 1위 인물 선정

기사입력:2026-06-05 14:12:04
사진=금보성 작가 / 아트코리아방송 제공

사진=금보성 작가 / 아트코리아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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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진가영 기자] 아트코리아방송이 2026년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금보성 총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보성 총장은 오랜 기간 한국 미술계에서 작가 지원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미술계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 기획과 예술가 지원 활동을 통해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화가로서 지금까지 9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문학 분야에서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월간 현대시에 작품을 발표해 왔고, 총 7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회화와 문학, 철학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금보성아트센터는 2011년 그로리치화랑과 2013년 김흥수미술관을 인수한 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후 “창작의 무게를 짊어진 자유로운 영혼들의 쉼터”라는 철학 아래 지역과 연령,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 공간은 국내 작가뿐 아니라 해외 작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1년부터 2026년까지 약 3만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를 진행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존 전시 관행에서 벗어난 운영 방식과 독창적인 전시 시스템은 문화예술계는 물론 공공기관과 기업들로부터도 관심을 받아왔다. 전체 전시의 대부분을 초대전 형태로 운영하는 원칙을 유지하며 독립적인 예술 공간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금보성 총장은 금보성아트센터 관장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40여 년 동안 한글을 회화적 언어로 발전시키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 그는 한글을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철학과 감성, 기억과 존재를 담아내는 예술적 매체로 확장해 왔으며, 이러한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또한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감독을 맡아 다수의 국제 전시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백석대학교 교수와 서대문문화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 교육과 행정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미국 헤필드대학교 총장을 맡아 예술교육과 문화 교류 영역에서도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예술가협회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며 예술 현장의 기록과 비평, 작가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 ‘금보성’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STO 한국현대미술 지역순회전’ 역시 대표적인 문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현대미술 전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금보성 총장은 국내 미술계에서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사용돼 온 캔버스 프레임 재료 문제를 공론화하며 작품 보존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그는 일부 재료가 작품의 균열이나 변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술품 보존과 재료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럽산 캔버스 재료 도입과 보급에 나섰으며, 이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한 ‘화동아트페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캔버스 아카이브 구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재료 개선을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보존 체계와 작품 관리 기준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객관적 검증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미술은 이미지 이전에 구조”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작품의 내구성과 보존성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술품 재료 인증센터 운영 등을 통해 관련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예술계 안팎에서는 그의 활동이 창작과 전시, 교육, 문화행정, 작가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화려한 수식보다 꾸준한 실천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과 함께해 온 점 역시 높이 평가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문학과 미술, 평론, 지역문화 등 여러 분야 예술가들과 폭넓게 교류하며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온 금보성 총장은 오랜 시간 예술 현장을 지키며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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