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김용·정진상에 일상 돌려줘야”

기사입력:2026-04-18 20:03:52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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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황성수 기자] 조작수사 피해 회복을 요구하는 정치권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를 겨냥한 수사 과정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는 이들에게 일상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자신이 ‘윤석열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위원장’이라고 밝히면서, 정치검찰이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해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고 적었다. 그는 “김용과 정진상은 난도질당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수사와 기소 전 과정이 정상적인 법 집행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띤 공격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김 전 부원장에 대해서는 550일 동안 독방에 갇혀 있었던 피해자라고 표현했다. 서 의원은 장기 수감 과정 자체가 인권 침해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고, 결국 조작 수사와 조작 기소의 흐름 속에서 발생한 피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실장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정치검찰의 표적이 됐으며, 이재명을 압박하기 위한 사정 드라이브의 핵심 희생자였다고 했다.

그는 검찰이 이재명을 직접 겨냥하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먼저 압박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전개했다고 적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뿐 아니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가족, 지인들까지 광범위하게 수사망에 넣었다고도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를 두고 특정 사건의 진실 규명이 아니라 사람을 겨냥한 사냥이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또 서 의원은 이미 구속 상태였던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다시 체포해 구치감에 3일 동안 가둬놓고 진술을 압박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이 같은 방식이 결국 김용·정진상 사건과 맞물려 돌아갔고, 이재명을 향한 수사의 퍼즐을 맞추기 위한 압박용 장치로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검찰에 결정적 증거가 하나도 없었다고 적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의자와 주변 인물들에게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가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조작 수사의 피해자들에게 일상을 돌려줘야 할 때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그 과정을 낱낱이 드러내겠다고 밝혔다.

황성수 기자 / 지방자치 정책팀 lawissue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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