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농촌진흥청이 국산 감초 품종의 종자 생산 시기와 재배 연차에 따른 생산량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감초 품종 ‘만주감초’와 ‘원감’을 대상으로 종자 생산 시기와 재배 기간별 열매 수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온도 조절 시설에서 5년간 재배 실험을 통해 진행됐다.
감초는 국내에서 주로 뿌리줄기 번식 방식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 방식은 번식 효율이 낮고 관리가 까다로우며 고온기에는 뿌리줄기가 부패할 가능성이 있어 유통과 보급에 제약이 있다.
연구 결과 ‘만주감초’는 재배 1년 차에는 꽃이 거의 피지 않았으며 2년 차에는 식물 한 그루당 평균 0.2개의 열매가 확인됐다. 3년 차에는 평균 35.2개로 가장 많았고 4년 차에는 25.6개로 나타났다.
‘원감’ 품종은 재배 2년 차부터 평균 24.6개의 열매가 확인됐고 3년 차에는 평균 75.9개로 증가했다. 이후 4년 차에는 평균 31.9개로 감소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주감초’는 재배 3~4년 차, ‘원감’은 재배 3년 차에 종자를 수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원예과학기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윤영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재배과 과장은 “종자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국산 감초 품종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농촌진흥청, 국내 재배 감초 2종 대상으로 5년간 환경 조절 연구
기사입력:2026-03-05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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