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J문화재단이 제3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마무리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관악문화재단, 유재하음악장학회와 3자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785팀이 지원해 온라인 예선과 실연 심사를 거쳐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지난 15일 서울 관악아트홀에서 열렸으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아우리(OU:RE)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전유동, 은상은 프리즘(PRISM), 동상은 손다연이 수상했다. 특별상인 CJ문화재단상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춘 프리즘에게 돌아갔다.

CJ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대회를 후원하며 신진 뮤지션 발굴에 힘쓰고 있다. 수상자들은 유재하 동문 기념 앨범 제작과 공연 기회를 제공받으며, CJ아지트 공간을 무상으로 활용해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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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젊은 창작자들의 예술적 도전을 격려하고, 故유재하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수상자들이 한국 음악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