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SG닷컴은 이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업을 기반으로 상품 구성, 가격 정책, 배송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이마트의 상품 매입 역량과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통합 매입 체계 구축, 대규모 할인 행사 공동 기획, 배송 네트워크 최적화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의 오프라인 유통 노하우를 온라인 플랫폼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 설명했다.

신선식품 신뢰도 강화를 위한 브랜드 캠페인도 전개된다. ‘SSG닷컴 신선함은 이마트로부터’를 주제로 한 광고에서는 추억의 만화 캐릭터가 등장해 이마트의 신선식품 공급 역량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관계자는 해당 캠페인이 “고객에게 이마트의 신선식품 관리 시스템이 SSG닷컴 서비스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 덧붙였다.

배송 서비스 측면에서는 이마트 점포 내 자동화 물류센터(PP센터)를 활용한 ‘쓱 주간배송’이 핵심이다. 전국 100여 개 점포에서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이 가능하며, 신선식품 품질 불만족 시 사진 첨부만으로 환불 처리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물류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 관리와 빠른 배송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즉시배송 서비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내 상품을 활용해 1시간 내 배송을 완료한다. 해당 서비스는 반경 3km 내 고객에게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점포 인프라를 활용한 즉시배송으로 편의성과 신선도를 동시에 확보했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