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는 ‘2025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자 박희만 바텐더가 파라다이스시티의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 게스트 바텐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디아지오 월드클래스는 매년 60여 개국, 1만 명 이상의 바텐더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로, 한국 예선을 통해 우승자를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희만 바텐더는 최근 APEC CEO 서밋 2025 환영만찬에서 조니워커 블루 라벨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칵테일로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참 제철’ 바 매니저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행사에서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스피릿을 활용한 세 가지 K-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게스트 바텐딩은 11월 14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DJ의 팝 음악 공연과 함께, 2부에서는 재즈 공연과 함께 박희만 바텐더의 창작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세 가지 칵테일은 각각 독특한 재료와 풍미를 자랑한다.

첫 번째 칵테일 ‘레드소일(Red Soil)’은 돈 훌리오 블랑코에 파프리카 발효 테파체와 복분자 식초를 더했다. 두 번째 ‘충주 왈츠(Chungju Waltz)’는 돈 훌리오 레포사도에 깻잎과 매실 시럽, 사과 사이다를 조합해 과수원 풍미를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비 더 비스트(Bee the Beast)’는 몰트락 16년에 메밀꿀 미드, 셰리, 쑥 비터를 블렌딩해 복합적인 향과 은은한 단맛을 강조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정영민 럭셔리 스페셜리스트는 “파라다이스시티 루빅은 혁신적인 공간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바텐딩의 창의성과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스피릿이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