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나투어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행사 H.I.S.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호텔·항공 운영 인프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관광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관광 시장을 선도하는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신적인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 글로벌 마케팅 및 전략적 투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자의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 수요에 맞춘 신규 상품을 구성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을 고도화해 글로벌 OTA와의 경쟁에서 지속 가능한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 투자와 인프라 교류를 통해 아시아를 비롯해 호주, 미주, 유럽 등으로 여행 콘텐츠를 확장하고, 공동 수익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H.I.S.의 야다 모토시 대표이사는 "하나투어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차세대 관광 공동체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글로벌 관광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