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조율 가능성... 윤 대통령 “의료계, 더 타당한 안 가져오면 얼마든 논의”

기사입력:2024-04-01 13:55:58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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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정부의 의과대학 2천명 증원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 반발에 일부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의료계를 향해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 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증원 규모도 논의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의대 증원을 위시한 의료 개혁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재확인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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